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임직원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사업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사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슬픔을 나누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엄숙하게 배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합동분향소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3주간 전국 주요 사업장 10곳에서 일제히 운영된다. 조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분향소는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포함해 창원1·2·3사업장, 아산사업장, 대전사업장, 대전R&D센터, 보은사업장, 여수사업장, 판교R&D센터 등 전국 각지의 핵심 거점에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습 상황과 피해 현황을 상세히 보고받았다. 이어 이 청장은 대전 유성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조문 현장에서 안타까운 희생에 위로를 전하며 “그 어떤 가치도 근로자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전청사에서 곧바로 대책회의를 주재해 신속한 합동 안전점검 착수와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방위사업청은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후속 대응 전반을 총괄하는 ‘안전사고 대응 TF’를 긴급 가동 중이다. 당국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조속한 합동 안전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면밀한 원인 조사를 통해 방위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