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李대통령,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만나 “AI 일자리 대체 시대…ILO 역할 기대”

李대통령,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만나 “AI 일자리 대체 시대…ILO 역할 기대”

웅보 ILO 사무총장 접견…“노동정책 관련 조언 부탁”
웅보 사무총장 “한국 주도 글로벌 AI 허브 적극 참여 준비”

승인 2026-05-22 15:38:06 수정 2026-05-22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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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인공지능(AI)에 따른 일자리 대체 문제를 언급하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웅보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역시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웅보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ILO가 국제 노동운동 역사에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글로벌 AI 허브에도 함께 참여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노동운동 발전사에서도 ILO가 큰 영향을 끼쳤고, 노동운동에도 많은 도움을 줬던 것 같다”며 “쉽지 않은 기회가 생겼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노동정책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웅보 총장은 전날 열린 ‘글로벌 AI 허브 공동비전 선포식’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제네바에서 한 달 전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났는데, 그간 이렇게 빠른 진전을 통해 글로벌 AI 허브가 출범했다”며 “그만큼 한국 정부의 의지가 투철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ILO는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를 통해 노동 분야에서 AI를 극대화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웅보 총장은 이어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다른 국가들에도 AI를 활용한 노동 행정과 사회보장, 노동정책 등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여와 공여에도 감사드린다. 한국은 ILO 공여금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 점을 고려해서 대한민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ILO에서 많이 활용해달라”고 했고, 웅보 총장은 “지당한 말씀”이라고 답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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