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38억원) 대비 약 466억원(12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38억원) 대비 약 133억원(350.0%) 늘었다.
다만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601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115억원) 대비 1103억원(6.4%)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사업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 가운데 건축 부문이 두드러졌다. 국내 건축 매출은 1조8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8.02%를 차지했다. 이어 플랜트 부문은 3511억원(21.93%), 토목 부문은 1211억원(7.57%)으로 집계됐다.
롯데건설은 국내 건축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꾸준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도 국내 건축 부문 매출은 1조266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0.60%를 기록했다. 이어 국내 플랜트 부문이 2326억원(12.97%), 국내 토목 부문이 1785억원(9.96%)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 원가율은 91.7%로 전년 동기(95.4%) 대비 3.7%p(포인트) 개선됐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한층 강화됐다. 1분기 부채비율은 168.2%로 지난해 말(186.7%) 대비 18.5%p 하락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 역시 지난해 말 3조1500억원대에서 2조9700억원대로 약 1800억원 줄어 2조원대로 내려왔다.
롯데건설은 실적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준공을 앞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개발해 AAA 등급 채권을 발행하고 30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채권은 롯데건설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은 등급을 받아 기존 차입금 대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일근 대표는 올해 시무식에서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과 창출을 위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재무·구매·원가관리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일원화한 통합 관리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영 체질 강화 노력이 재무지표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캐슬’과 ‘르엘’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그룹과 연계한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