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페이스 글로벌 트레일러닝대회가 영화배우 박보검과 가수 션 등 전국의 러너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와 산 등 자연환경이 수려한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열리면서 산악 러닝 열풍 확산에 탄력이 붙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16일 오전 강릉 경포호수공원(초당동 459-28) 일대에서 ‘2026 TNF 100 코리아 위드 벡티브(2026 THE NORTH FACE 100 KOREA WITH VECTIV)’ 개회식을 갖고, 일부 종목은 이날 종료하고 100km 부문 레이스는 17일 새벽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노스페이스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동부지방산림청을 비롯해 강릉시·강원관광재단·강릉관광개발공사가 후원했다.

강릉과 평창지역의 해안길·강변길·들길·산길·숲길을 넘나드는 험준한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km(입문형=초급자) 부문에 1000명을 비롯해, 22km(산악 적응형=중급자) 부문 200명, 50km(울트라 입문형=상급자) 부문 600명에 이어 전문 러너 영역인 100km(극한 울트라형) 부문에 400명 등 총 22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경포호수광장을 시작으로 경포생태습지~운정교~강릉올림픽파크(강릉아이스아레나·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강릉하키센터)을 거쳐 춘갑봉·된봉~100년된 소나무~허균·허난설헌공원에 이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린 10km 부문엔 1000여명이 참가해 오후 1시 30분 이전에 경기를 마쳤다.
트레일러닝화 친필사인과 선물 증정 이벤트 등 사전행사와 준비운동에 함께 참여한 영화배우·탤런트 박보검은 10km 부문 경기에 일반인 러너들과 함께 뛰어 54분 27초로, 가수 션은 54분 39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오전 10시 성산면 보광리 명주군왕릉을 출발한 22km 부문은 성산면 위촌리와 유천동~지변동(지변저수지)~죽헌동을 거쳐 성산면 법륜사를 통과한후 난곡동·안현동·저동에 이어 경포호수광장에 도착, 오후 3시까지 레이스가 종료됐다.
평창군 대관령면의 대관령숲길 안내센터를 오전 8시 30분 출발한 50km 부문은 선자령을 따라 평창군 대관령면의 바람의 언덕(1150m)과 대궁산(해발 1008.3m)을 지나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보현사(340m)와 법륜사(150m)를 지나 경포호수공원에 이르러 이 날 밤 9시까지 레이스를 마치게 된다.
이날 새벽 5시 30분 해발 3m인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한 100km 부문은 경포에서 안목까지 해안길을 거쳐 남대천 강변길을 따라 노암동 강릉단오공원(15m)과 성산면 오봉서원(50m)에 도착한다. 이어 산길을 달려 왕산면의 능경봉 입구(860m)를 지나 평창군 대관령면의 대관령 숲길 안내센터(843)까지 간 후 선자령을 따라 평창군 대관령면의 바람의 언덕(1150m), 성산면에 있는 보현사(340m)와 법륜사(150m)를 지나 경포호수공원에 이르러 레이스를 마치게 된다.

개회식 행사에 후원기관 대표로 참여한 김상영 강릉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강릉에서 트레일러닝대회를 개최해 주신 노스페이스 성가은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강릉시를 찾아주신 많은 러너와 가족분들을 환영한다”며 “계절의 여왕 5월에 아름다운 강릉을 찾아주셨는데,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안목커피거리·월화거리·중앙시장 등 좋은 곳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익순 강릉시의장은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이 대회를 마련해 주신 성가은 사장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마다 강릉에 오신 여러분 정말 환영한다.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 러닝 하시는 모든 분들이 소기의 성취를 이루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2026년이 강원 방문의 해이다. 오늘 강릉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특별한 러닝으로 안전하게 파이팅 하시고, 강원도에 앞으로 세 번만 더 방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도 이렇게 많은 러너들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강릉의 아름다움과 풍경을 만끽하시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대회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이 행사에 처음 참여를 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굉장히 뜨거운 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이고 또 흥분이 된다”며 “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또 우리 노스페이스의 슬로건인 ‘멈추지 않는 탐험’ 이 정신 속에서 오늘 레이스 완주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0~15km 코스의 트레일러닝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산악 적응형 러너와 향후 50km 이상의 고난도 트레일러닝을 준비하는 중급자들을 위해 22km 부문이 처음 신설됐다.

이번 ‘TNF 100 코리아’ 행사는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Leave No Trace) 실천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플로깅(Plogging)’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리유저블컵이 제공되고, 각종 제작·시설물들이 재활용되는 등 대회장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지속가능성이 중시되는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