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전정희의 행간] 물과 숲의 도화지 위에 피어날 양평의 서사, 그리고 전진선이라는 ‘진심’

[전정희의 행간] 물과 숲의 도화지 위에 피어날 양평의 서사, 그리고 전진선이라는 ‘진심’

글=전정희(소설가·방송인)

승인 2026-06-17 0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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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전정희
소설가 전정희

세상은 나에게 언제나 관찰과 탐구의 대상이다. 소설가로서 사람 향기 나는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방송 마이크를 잡고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이야기들을 세상에 전해왔지만, 내 발길과 펜 끝이 유독 따스하게 머무는 고장이 있다. 바로 맑은 물과 푸른 숲이 거대한 대하소설처럼 흐르는 곳, 경기도 양평군이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남한강의 물을 따라 양평의 찬란한 사계가 마음의 도화지에 펼쳐집니다.

봄, 남한강변을 따라 파릇하게 피어나는 새순은 낙선의 겨울을 견뎌내고 다시 초심의 돛을 올린 당선인의 선하고 정직한 눈빛을 닮았습니다.

여름, 푸른 용문산의 울창한 녹음은 거친 비 바람 속에서도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넓은 품을 내어주는 넉넉한 쉼터가 됩니다.

가을,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판과 서정적인 갈대숲은 소외된 곳 하나 없이 골목마다 온기를 채워 넣는 풍요롭고 따스한 정의 기록입니다.

겨울, 하얗게 눈 덮인 양평의 설경은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묵묵히 내일의 결실을 준비하는 굳건하고 강인한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새로운 양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군수님의 당선 소식을 들으며,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감동과 축하가 차올랐습니다.

필자에게 양평은 단순한 지자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양평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전하라는 특명을 준 전진선 양평군수와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지난 7월,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필자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환하게 웃어주셨던 군수님의 온화한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문학과 방송을 아우르며 양평의 가치를 널리 알려달라던 그의 당부 속에는 고향 양평을 향한 깊고 절절한 연서가 담겨 있었다.

작가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행간’에 진심을 숨기고, 참된 지도자는 군민들의 팍팍한 한숨과 삶의 현장에서 진심을 심는다고 믿는다. 작가로서 방송인의 눈으로 지켜본 전진선 군수는 관찰자가 아니라 늘 군민의 곁을 내어주는 ‘경청자’ 였다. 오랜 공직 생활 동안 오직 양평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생활행정을 실천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원스럽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뚝심은 참으로 단단했다.

이번 전진선 군수의 당선 소식을 접하며 필자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벅찬 자부심을 느꼈다. 전 군수와 필자는 같은 종씨로 각별한 연고가 있기에 더욱 그렇다. 가문의 큰 어른이자 자랑으로서, 청렴과 헌신으로 일구어낸 그의 승리는 일가 모두에게 커다란 영광이자 빛나는 이정표다.

양평군은 지금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으뜸양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결재 서류의 활자 뒤에 숨은 진짜 양평군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읽어내는 군수이기에, 그가 새로 써 내려갈 양평의 장편소설은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울 것이라 확신한다.

봄날 지천으로 피어나 척박한 땅에서도 기어이 고개를 드는 하얀 민들레의 초심처럼, 전진선 군수가 처음 가졌던 그 정직하고 곧은 마음이 양평의 찬란한 미래를 완성하리라 믿는다. 글을 쓰는 작가로서, 대중과 소통하는 방송인으로서, 그리고 양평의 매력을 전하는 동행자로서 필자 역시 그 아름다운 여정에 기꺼이 펜을 보태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소설가 전정희의 문장으로 맺으며>
“그는 양평의 내일을 향해 흔들림 없이 길을 열어가는 책임 있는 지도자이자, 군민들의 삶이 깃든 삶의 터전마다 따스한 온기을 채워 넣으며 묵묵히 곁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동행자입니다.”


[작가 프로필]

소설가이자 방송인·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연극, 인기 소설 <묵호댁>을 비롯해 문경의 광부 100주년을 기념한 소설 <복수초> 가 특집극으로 TV에 방영 예정인 것 외에도 <하얀민들레> <두메꽃> <가시나무꽃이 필 때> 등 많은 소설집들이 학교 비치 희망 도서로 요청받고 있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소설가 전정희 도시로그>, MBN 생생정보 <소설가 전정희의 사람향기>, 채널A <전정희의 행복할지도> 등 다큐·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 전국 지자체의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텔링으로 인간미 넘치는 삶의 이면을 짚어내는 동해시 대외협력관, 문경시·인천시·화천군·강화군·영덕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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