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AI 투자로 수익성 주춤”…야놀자, 1분기 매출 2367억원 기록

“AI 투자로 수익성 주춤”…야놀자, 1분기 매출 2367억원 기록

글로벌 거래액 9조5000억원…해외 비중 76%
놀월드 성장세 본격화…월 사용자 수 24배 증가
AI·데이터 투자 확대 영향에 조정 EBITDA 감소

승인 2026-05-15 16:34:16 수정 2026-05-15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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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AI·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은 둔화됐다.

야놀자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 가운데 해외 비중은 약 76%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대와 데이터 유통 규모 증가가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72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 솔루션 사업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글로벌 사업 확대와 AI·데이터 전문 인력 및 기술 투자 지속으로 해당 부문 조정 EBITDA는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1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국내 여행·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항공과 해외여행 중심의 아웃바운드 거래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전용 인바운드 플랫폼 ‘NOL 월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 개편 이후 올해 1분기 월 평균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고, 매출은 약 288% 늘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AI 시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 투자로 단기적인 수익성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며 “유가·환율 등 대외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기술 내재화와 고도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 회복도 함께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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