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행된 가운데 여야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부터 다음날인 15일까지 이틀간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신청을 접수한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에는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2일까지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하게 된다.
해당 기간 후보자들은 차량 유세와 공개 연설, 대담, 선거공보 발송, 벽보·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는 신문·방송 광고도 가능하다.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차량 및 휴대용 확성기 사용은 오후 9시까지만 허용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여부, 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 정보는 선거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민심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맞춰 여야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바라보며 보수 결집에 대응해 ‘내란 청산’ 강조 분위기로 직진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12·3 비상계엄 내란을 심판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선거 승리로 ‘진짜 지방 시대’를 열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중앙선대위를 구성하고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작기소 특검법’ 비판에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공소취소 특검을 막는 것이 ‘최후의 저지선’이다. 이재명 재판 재개가 ‘헌정질서 회복의 출발선’”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선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전국 14곳에서 시행되며 ‘미니 총선급’으로 평가된다. △부산 북갑 △대구 달성 △인천 연수갑 △인천 계양을 △광주 광산을 △울산 남갑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경기 하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서귀포 등이다.
이 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대구 달성 외 13곳은 민주당 지역구였던 만큼 민주당은 의석을 지키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공격적인 의석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