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의원은 14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 전 자신을 향했던 ‘미투 공작’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법원의 무죄 판결로 결백이 증명됐음을 강조한데 이어, 최근 해당 사건이 단순 의혹이 아닌 치밀한 정치적 공작이었다는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천 파동 이후 파렴치한으로 낙인찍혀 살아온 세월 동안 부모와 아내, 자녀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과 좌절을 회고하며 울분을 토했다.
정 전 의원은 또 현직인 김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정치공작으로 당선된 지난 8년 동안 무안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냐고 반문하며, 금권‧관권 선거 의혹과 공무원 압수수색 등으로 얼룩진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군수를 돕지 않는 공무원을 고발하면 승진을 보장해 준다는 감시단 운영 의혹을 언급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마 배경에 대해 개인의 명예 회복이나 특정 후보 낙선이 목적이 아니라, 무안을 정의로운 사람이 이끄는 ‘희망의 무안’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무안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군 공항 이전은 소음 대책과 개발이익 공유, AI·RE100 첨단산단 조성을 포함한 ‘국가산단’ 동시 착공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남악 신도시 공동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2혁신도시를 유치, ‘행정수도 무안’의 기능을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지구 택지개발과 연계해 임성역 KTX 및 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해 군민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과거가 아닌 미래를 만드는 길을 군민과 함께 걷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8년 전 ‘미투 사건’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배후를 김산 후보로 지목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 논란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