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르노코리아의 신차 승부수는 ‘안전’…필랑트에 담은 ‘사람 중심’ 철학 [주도권을 향한 질주, 신차열전]

르노코리아의 신차 승부수는 ‘안전’…필랑트에 담은 ‘사람 중심’ 철학 [주도권을 향한 질주, 신차열전]

최대 34개 ADAS 기본 탑재…전 트림 안전 강화
긴급 조향 보조‧후석 승객 알림 등 신규 기능 적용
차체 주요 부위 HPF 적용…탑승자 보호 성능 확보

승인 2026-05-18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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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랑트. 르노코리아 제공
필랑트.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SUV ‘필랑트’를 앞세워 안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히 첨단 사양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와 탑승자를 중심에 둔 ‘휴먼 퍼스트’ 철학을 차량 전반에 녹여냈다.

필랑트의 핵심은 전 트림에서 차별 없는 안전을 제공하는 데 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34개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를 기본 탑재했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 구간 등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첨단 사양을 일부 상위 트림의 선택 사양으로 제한하기보다 기본 안전 경쟁력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사고 예방 기능도 폭넓게 갖췄다. 보행자와 자전거 감지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보조, 사각지대 감지, 360도 3D 어라운드 뷰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의 시야가 닿기 어려운 영역까지 차량이 보조하면서 도심 주행이나 주차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 대응하도록 했다.

[사진자료]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_1열 실내.jpg
필랑트 실내. 르노코리아 제공
새롭게 적용된 기능은 필랑트가 지향하는 안전의 범위를 보여준다. 긴급 조향 보조 시스템은 시속 60~90km 구간에서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안전 회피 조향을 돕는다. 단순 경고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이 위험 회피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이다.

후석 승객 알림도 적용됐다. 시동을 끈 뒤에도 뒷좌석의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리고, 실내 온도에 따라 창문 제어까지 지원한다. 안전 대상을 운전자에 한정하지 않고 가족과 반려동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르노코리아가 강조하는 ‘사람 중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

보이지 않는 차체 구조에서도 안전 설계가 반영됐다. 필랑트는 차체 주요 부위에 초공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18% 비율로 적용했다. 사고를 피하는 기술뿐 아니라 충돌 이후 탑승자를 보호하는 구조적 안전성까지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이 기술 자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차체 안전성을 결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이동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르노코리아의 고집은 가족의 안녕을 책임질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공간을 탄생시켰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가치는 결국 사람에 있음을 필랑트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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