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존전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진전을 만들어내느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은 아주 단순하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여러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과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 제러드 쿠슈너와 아랍국 관계자들과 전화통화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진전을 이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부 인정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폭(6.0%)이 2022년 12월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난 조사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그는 “지난달 인플레이션 수치가 좋지 않았다”면서 “미국인이 누려야 할 번영을 가져오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의 재정적 상황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보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인들의 재정적 상황이 이란과의 협상타결을 추진하는 요인이 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유일하게 중요한 건 그들(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적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해 논란을 불렀다.
밴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물밑에선 여전히 이란과 종전을 위한 논의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