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3)
박홍률 “민주당 주도 전남·광주 통합, 목포권 소멸 위기 초래” 규탄

박홍률 “민주당 주도 전남·광주 통합, 목포권 소멸 위기 초래” 규탄

“DJ, 도청 남악 이전은 무안반도 통합‧서남권 발전 중심축 만들겠다는 큰 구상”
특별시 177억‧교육청 120억 통합 예산 전액 삭감…20조 예산지원 믿어도 되나
‘목포대 의대 유치’ 표류 원인 제공한 민주당 방관 말고 책임져야

승인 2026-05-13 15:21:56
박홍률 조국혁신당 전남 목포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진이 목포권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영삼 기자
박홍률 조국혁신당 전남 목포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진이 목포권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영삼 기자
박홍률 조국혁신당 전남 목포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진이 목포권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시의 남악 주청사 미지정과 지원 예산 미확보를 지적하고, 현재의 통합 진행 상황이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을 파멸의 길로 몰아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당초 ‘전남도청’으로 약속됐으나, 행정통합 간담회에서 하루 만에 ‘광주청사, 전남청사, 전남 동부청사의 탄력적 운영’으로 뒤집혔다며, 특별법 명시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광주청사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행정과 교육, 인구 등이 광주로 쏠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 관련 예산에 대해서도 “7월 1일 특별시 출범을 위한 최소한의 마중물 예산인 특별시 177억 원과 교육청 120억 원이 지난 4월 국회 예결위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정보시스템 통합이나 청사 재배치 등 기본 비용마저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20조 원의 예산지원 약속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목포대 의대 유치’ 표류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1990년부터 이어진 서남권의 의대 설립 숙원사업이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측의 ‘순천지역 의과대학 당론 추진’ 발언 이후 동서 갈등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정책협약 자리에 김원이‧서삼석 등 서남권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관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중앙당 눈치 보기를 멈추고 책임 있는 대책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홍률 후보는 “3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남악으로 도청을 이전한 것은 무안반도 통합과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을 만들겠다는 큰 구상이었다”며, 남악청사 사수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남악 도청을 뺏기면 지역 소멸과 공동화 현상으로 서남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조국혁신당 차원에서 주청사 남악 확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지속하고, ‘작은 통합’인 목포·무안·신안의 우선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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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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