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장동혁 대표의 2선 퇴진과 함께 ‘대통합 선대위’ 출범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4~15일 예정된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포기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쳤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1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존망과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한 명의 당원으로서, 그리고 경기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온 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의 피눈물을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2선으로 퇴진해야 하는 이유로 지역 곳곳에서 들리는 시민들의 차가운 목소리와 가혹한 민심을 들었다.
주 예비후보는 “남양주 골목골목을 다니며 만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차갑기만 하다”며 “당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원망, 선거를 앞두고 보수 대통합은커녕 분열을 반복하는 당을 향해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의 민심을 토로했다.
3일 전 외신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논란이 된 장동혁 대표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지난 8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계엄 관련 질문에 “계엄이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어떤 혼란을 가져왔을지 모르겠다”고 답해 비판을 산 바 있다.
주 예비후보는 “당대표가 보여준 답변 태도 역시 후보자들의 가슴을 까맣게 태우고 있다”며 장 대표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조선 선조 때 목숨을 걸고 간언했던 중봉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를 빗대 장 대표의 결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주 예비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말씀드린다. 이 순간 너무나 절실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면서 “당대표의 역사적인 결단만이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중도층의 차가운 시선을 되돌려 지방선거를 승리로 대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