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3)
이노션, 1분기 영업익 398억원…전년비 33.3% 증가 ‘역대 최대’

이노션, 1분기 영업익 398억원…전년비 33.3% 증가 ‘역대 최대’

승인 2026-05-11 11:44:53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이노션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이노션
이노션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전환을 기반으로 한 업무 효율화와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계열 광고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노션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 250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7.7%, 영업이익은 33.3%, 당기순이익은 134.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 398억원은 이노션의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AI 전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조직 효율화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판관비도 생산성 개선 효과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CES 등 고객경험(CX) 부문 성장과 비계열 광고주 확대가 국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1998억원으로 같은 기간 7.7% 늘었다. 미주와 유럽 권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미디어 전문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의 미국 전역 미디어 집행을 맡았다. 이노션은 영화 콘텐츠 기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실적 기여도가 높은 사업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봤다.

스포츠 마케팅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노션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 북중미월드컵 관련 마케팅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제네시스 웹서비스 운영 지역을 기존 2개국에서 7개국으로 넓힌 점이 성장에 기여했다. 신흥시장인 인도에서도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켓 월드컵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수행한 데 이어, 최근 벵갈루루에 신규 오피스를 열며 현지 사업 역량을 확대했다.

이노션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주·유럽 권역 성장과 북중미월드컵 마케팅 효과에 더해 AI, 데이터, IP 비즈니스, 커머스 등 신규 사업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승호 이노션 재경본부장 전무는 “1분기는 AI 전환기에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경영이 효과를 냈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고무적인 실적을 보여준 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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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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