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농어민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자 농·수협이 대응에 나섰다.
농협경제, 영농자재·물가 동향 파악
농협경제지주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동전쟁 대응 비상대책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농자재와 사료 원료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심·효심·동심’ 특별 할인행사 등 소비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물가안정과 민생지원을 위한 것으로 312억원 규모로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농협은 지난 3월 농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면세유 할인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에 50억원을 실시했다.
김주양 농협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업인 지원과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추경예산이 농업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협, ‘유가 급등’에 어업 현장 점검
수협중앙회는 어업 현장을 방문하며 고유가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중앙회, 수협 회원조합 임직원 80여명과 인천 백령도를 방문해 어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노 회장은 본격적인 봄철 조업 시기에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산 현장을 위해 추진 중인 자체 지원방안과 정부 대책을 설명하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지난 17에는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을 점검했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유류비 보조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조금은 오는 5월 중 총회를 거쳐 4월분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해 어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 회장은 “수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어려운 상황에 계신 어업인 모두가 마음 편히 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겪으시는 불편과 고충을 끊임없이 청취하고, 이를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