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다. 김 장관은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업체인 정 회장과 면담을 갖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 공항 기반시설 전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667만㎡ 규모의 부지 조성과 함께 길이 3500m 활주로 1개, 유도로 12개, 72대 규모의 계류장, 방파제 및 항행안전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초기 공사 기간이 84개월로 짧고, 공사비 역시 10조5300억원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정이 지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22개월 연장하고, 공사비를 10조7175억원으로 증액했다. 이후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입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덕도신공항이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연약지반 문제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가덕도의 경우 연약지반 아래에 암반층이 형성돼 있어 적절한 공법을 적용하면 부등침하 가능성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보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직접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 완료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사업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관련 지원 방안 역시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