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장동혁 “美 NSC·국무부와 ‘경제·안보’ 협력 논의…귀국 후 방미 성과 설명할 것”

장동혁 “美 NSC·국무부와 ‘경제·안보’ 협력 논의…귀국 후 방미 성과 설명할 것”

“부산 북갑, 원칙적으로 후보 내는 것이 정당의 역할”

승인 2026-04-1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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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5박7일 방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국무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중동 전쟁 대응과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를 방문해 미국과의 안보·경제 협력 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며 “중동 전쟁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에 어떤 양향을 미칠지, 미국이 이 전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전쟁이 끝난 후 북한과 중국은 어떻게 다룰 것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미국이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방문해 국내 여러 상황에 대한 미국 의원들, 행정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아직 지방선거 공천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을 방문했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귀국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상황과, 당 대표의 역할에 대한 개별적인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개별적으로 만나 미국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출마로 당내에서 제기된 ‘무공천’ 주장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여러 의견이 개인적으로 표출될 수 있다. 하지만 공천 문제는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원칙적으로는 (부산 북갑에) 후보를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내에서는 일부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여행 화보를 찍고 있다. 최소한의 정무 감각이 있었다면 보수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장동혁, 김민수 두 사람이 표도 없는 미국행을 자체 기획해서 당비로 떠났다”면서 “무슨 성과를 거둬오는지 살펴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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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훈 기자
정치부 전재훈입니다. 국회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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