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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AI로 의병장 얼굴 첫 구현…홍의장군축제서 공개

의령군, AI로 의병장 얼굴 첫 구현…홍의장군축제서 공개

승인 2026-04-15 10:30:35 수정 2026-04-15 15: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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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의병장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구현하고, 이들의 활약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를 공개한다.

군은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통해 17장령의 얼굴을 고증·구현하고, 각 인물의 전공과 역할, 어록 등을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도총 박사제

이번 콘텐츠에는 낙동강 방어에 공을 세운 윤탁, 군수 지원을 총괄한 박사제, 의병 모집에 앞장선 오운, 선봉에서 활약한 배맹신 등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장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홍의장군 곽재우 중심으로 알려진 기존 의병 서사에서 벗어나 함께 싸운 17장령까지 조명하며 ‘의병은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역사’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해당 콘텐츠는 제51회 홍의장군축제 개막일인 16일 오후 7시 의병탑 앞 혼불안치식에서 공개된다. 혼불이 의병탑에 안치되는 순간, 탑 전면에 곽재우 장군과 의병장들이 빛으로 구현돼 전장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의병탑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상징물로, 탑 중앙의 18개 고리는 이들을 의미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름 없이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들의 정신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연출이 의병장들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1회 홍의장군축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충익사 일원에서 열린다.
최일생 기자 프로필 사진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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