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푸틴 “11~12일 부활절 휴전 선언…우크라도 따르길”

푸틴 “11~12일 부활절 휴전 선언…우크라도 따르길”

승인 2026-04-10 0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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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선언했다. 정교회 부활절은 12일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 최고사령관의 결정에 따라 다가오는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에게 휴전 기간 동안 모든 전선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적의 도발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성명은 밝혔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의 동참을 기대했다. 크렘린궁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의 (부활절 휴전) 조치를 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러시아에 부활절 휴전을 제안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당시 병력 재정비 시도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도 부활절을 앞두고 ‘인도주의적 이유’를 들어 30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30일로 연장하자고 맞제안했지만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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