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와 이란 재건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면서 “많은 긍정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고, 막대한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다. 이란은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종류의 물자를 가득 싣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며 지켜볼 것”이라며 “지금 미국이 경험하는 것처럼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 이란도 평화를 원하며 그들도 할 만큼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통해 재건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이란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종전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고, 이 돈을 재건에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것에 양측 동의가 이뤄진 영향이다.
휴전 소식에 치솟던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전환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서 중동 지역 최대 원유 수출로가 가동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10분 전 거래일 대비 15.56% 급락한 배럴당 95.37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63% 내린 배럴당 93.28달러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