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유진이 ‘미지의 서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유진은 30일 소속사 앤드마크를 통해 “좋은 분들이랑 멋진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유진은 2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미래, 미지(박보영), 호수(박진영) 고교 동창 지윤 역을 맡았다.
지윤은 극 초반 호수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등 빌런 캐릭터로 비쳤으나, 이후 열등감을 건강하게 극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유유진은 지윤에 대해 “처음엔 전형적으로 얄미운 캐릭터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기하다 보니까 오히려 솔직하고 멋진 사람이더라”고 짚었다.
이어 “누구에게나 그런 방황하고 부딪히는 시기가 있지 않나. 지윤이도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 하나씩 이겨내고, 점점 더 밝아지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연기하면서 ‘정말 멋진 인물이었구나’ 싶었고, 어느 순간 지윤이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진짜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유진은 2017년 영화 ‘시월의 장마’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비프’, ‘아마데우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으로 얼굴을 알렸고, ‘미지의 서울’에서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