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2022년 최고게임 등극…‘대항해시대 모바일’ 4관왕 [2022 게임대상]

‘던파 모바일’, 2022년 최고게임 등극…‘대항해시대 모바일’ 4관왕 [2022 게임대상]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넥슨의 '던파 모바일'.   사진=강한결 기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벡스코 16일 오후 5시 개최됐다. 본상 후보에는 총 12개 작품이 선정됐고, 대상의 영광은 던파 모바일에 돌아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은 “게임행사가 풍성한 부산의 11월, 그중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 차관은 “K-게임은 K-컬처의 당당한 한축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게임스컴 3관왕을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 두각을 드러낸 작품이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게임인들이 자유의 가치가 보장되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 개발을 총괄한 윤명진 네오플 이사는 “넥슨의 많은 분들과 저희게임의 장점을 인정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던파 모바일을 만드는데 오래 걸렸다. 정말 어려운 일도 많았다. 신작 개발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인데, 부족한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서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들자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동료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서 좋은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 이사는 “모바일에서 액션 RPG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좋은 액션 RPG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파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원작을 충실히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작품은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운영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상은 모티프가 제작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컴투스)’ △‘히트2’가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캐릭터 등 총 4개의 분야로 나눠 수상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분야를 수상했다. △그래픽 분야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넥서스). 캐릭터 분야는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에 돌아갔다.

우수개발자상은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PD가 수상했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네오플에 돌아갔다.굿게임상은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를 조심스럽고 세밀하게 접근한 더브릭스의 임팩트 게임 ‘30일’이 수상했다. 이어 스타트업기업상은 주식회사 에이블게임즈,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가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블루 아카이브’, 인디게임상은 원더포션의 ‘산나비’가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강한결 기자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 ‘던파 모바일’
△최우수상= ‘대항해시대 오리진’
△우수상= ‘머지 쿵야 아일랜드’·‘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히트2’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운드= ‘대항해시대 오리진’
그래픽=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캐릭터= ‘블루 아카이브’

△사회공헌우수상= 네오플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이득규 모티프 대표
△우수 개발자상= 넥슨게임즈 김용하
△인기게임상= ‘블루 아카이브’
△인디게임상= 원더포션 ‘산나비’
△스타트업기업상= 주식회사 에이블게임즈
△굿게임상= 더브릭스 ‘30일’

부산=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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