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깔끔한 운영' 선보인 T1, FPX 상대로 개막전 승리

[MSC] '깔끔한 운영' 선보인 T1, FPX 상대로 개막전 승리

[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T1이 2019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펀플러스 피닉스(FPX)를 잡고 '미드 시즌 컵(MSC) 첫 승리를 장식했다. 

T1은 28일 종로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MSC 그룹스테이지 A조 1경기에서 FPX를 상대로 승리했다.    

T1은 탑 '칸나' 김창동,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출전했다. 

FPX는 탑 '칸' 김동하, 정글러 '티안' 가오텐량, 미드 '도인비' 김태상,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 서포터 '크리스피' 류칭쑹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라인전에 집중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10분 테디 '칼리스타'가 티안 '킨드레드'를 잡으면서 T1이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FPX는 역으로 T1측 두명을 잡아내며 오히려 이득을 취했다. 

곧 이어진 드래곤 앞마당 교전에서 T1이 승리, FPX 측 3명과 함께 드래곤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FPX는 T1의 미드 타워를 철거하며 바짝 추격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T1은 드래곤에 집중했다. 경기 17분, T1은 어느새 드래곤 버프 3중첩에 성공했다. 반면, FPX는 미드를 집중적으로 노리며 T1에게 압박을 가했다.

4번째 드래곤이 등장하기 직전 T1은 FPX에게 과감하게 교전을 걸며 FPX를 본진으로 밀어냈다. 이후 T1은 여유럽게 드래곤을 잡으며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드래곤 영혼이 완성되자 T1은 매섭게 FPX를 몰아쳤다. FPX는 수비에 집중하며 T1이 빈 틈을 보이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T1은 만만치 않았다. 경기 25분 '바론'까지 차지한 T1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페이커 '코르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단숨에 FPX의 미드로 밀고 들어갔다. FPX는 분전하며 수성했지만 T1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T1은 그대로 FP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칼리스타'로 활약한 테디가 차지했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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