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2일 (0)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선출’…국힘 남·북구 ‘엇박자’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선출’…국힘 남·북구 ‘엇박자’

표 대결 속 민주당·무소속 ‘캐스팅보트’
6일 상임위원장 선출 ‘관심’

승인 2026-07-06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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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의장(오른쪽)과 조민성 부의장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김철수 의장(오른쪽)과 조민성 부의장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10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마쳤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남·북구 의원들이 각기 다른 의장 후보를 옹립하기 위해 표 대결을 펼친 끝에 남구가 웃었다.

시의회는 지난 3일 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국힘 김철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전체 의원 33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에서 19표를 받아 북구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이재진 의원(14표)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선 19표를 얻은 조민성 의원이 같은 당 김종익 의원을 제쳤다.

의장 선출을 앞두고 국힘 남·북구 의원들은 갈등을 빚었다.

남구는 김철수 의원을, 북구는 이재진 의원을 각각 지지한 것.

북구(13명)가 남구(10명)보다 숫적으로 유리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캐스팅보트를 쥔 더불어민주당(9명)·무소속(1명) 표심이 향배를 갈랐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은 6일 이뤄질 상임위원장 선출에 쏠린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힘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된 상임위원장 후보들이 그대로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이재진 의원을 제외한 남구 당선인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하영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황찬규 의원이 복지환경위원장 후보로, 정원석 의원이 건설도시위원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자치행정위원장·경제산업위원장 후보는 선출하지 않았다.

김철수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상임위원회 구성 원칙을 제시했다.

원칙과 절차에 따라 상임위를 구성하고 전문성·역량 중심 위원 배치를 약속했다.

특히 소통·협치를 강조, 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에 오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철수 의장은 “내부의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치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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