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일 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팀 리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앞서 팀 리퀴드와 카르민코프를 모두 3-0으로 꺾고 최종전에 오른 T1은 다시 만난 팀 리퀴드까지 셧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팀 리퀴드는 딥 크로스 게이밍과 카르민코프를 연파하며 최종전까지 올라왔지만, 끝내 T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1세트부터 T1이 흐름을 잡았다. T1은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팀 리퀴드도 교전을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T1은 운영과 한타 집중력에서 한 수 위였다. 큰 위기 없이 첫 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협곡 전역을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는 장기전이었다. 팀 리퀴드가 초중반 주도권을 잡고 T1을 압박했다. T1은 손해가 누적되며 끌려갔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한타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승부처에서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와 ‘페이즈’ 김수환의 루시안이 힘을 보태며 경기를 뒤집었다. T1은 41분 장기전 끝에 2세트까지 따냈다.
마침표는 김수환이 찍었다. 3세트 제리를 잡은 김수환은 후반 교전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냈다. 팀 리퀴드가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수환은 한타에서 펜타킬을 완성하며 경기장을 달궜다. T1은 23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플레이인을 가볍게 통과한 T1은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만난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를 우승한 BLG는 LPL을 대표하는 강호다. 플레이인에서 서구권 팀들을 모두 셧아웃으로 꺾은 T1은 본선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와 맞붙게 됐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