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4)
박찬대 인천시장, “무너진 재정 바로잡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 만들겠다”

박찬대 인천시장, “무너진 재정 바로잡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인천 만들겠다”

승인 2026-07-01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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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이 1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열린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1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열린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해 호국 영령 앞에 경의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인천 시정(市政)을 시작한다는 뜻을 가다듬었다.
 
이후 오전 10시 취임식을 가진 뒤 11시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9기 시정을 관통할 세 가지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시정’, ‘여는 시정’, ‘삶을 키우는 시정’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재정 실패와 정책 실패, 투명하지 못했던 은폐 시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놓여있다”며 “덮어두고 피하지 않겠다. 장부부터 철저하게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숨겨진 부채는 더 없는지 낭비되는 혈세는 없는지 정확히 짚어내고 모든 위기 상황을 있는 그대로 시민께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에너지를 결합한 ‘ABC+E 전략’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1위 바이오 도시 위상 확립, 원도심 문화 재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시민 소득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2030년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초·중·고교와 대학을 인천에서 마친 ‘인천 토박이’가 시장직을 맡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천의 품이 키워낸 제가 이제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취임식 이후 보훈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와 국민,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민선 9기와 함께 새 임기를 시작하는 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의원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여야를 초월한 협치를 약속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를 축하하는 행정체제개편 출범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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