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영주문어1955’ 미식·체류형 ‘글로컬 명소’로 재탄생한다

‘영주문어1955’ 미식·체류형 ‘글로컬 명소’로 재탄생한다

영주시, 중기부 지역상권 육성사업 선정
미식·숙박·야간관광 결합…체류형 상권 조성

승인 2026-06-17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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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종합시장 상인이 문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종합시장 상인이 문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영주시의 전략이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영주문어1955’가 글로컬상권 부문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2년간 최대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글로컬상권 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 상업 기능을 결합해 체험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상권을 만드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영주역과 영주종합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먹거리, 근대문화유산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영주문어1955’는 지역 대표 음식과 전통시장, 문화유산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쇼핑, 관광까지 이어지는 소비 구조를 구축해 지역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미식 관광과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다. K-헤리티지 미식투어와 글로벌 미식 페스타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한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과 지역 브랜드 육성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방문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경북도와 상인회, 상권기획자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단기 행사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만의 역사와 문화, 미식 자원을 결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권을 조성하겠다”며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어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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