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39분께 동구 방촌동제5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돼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선관위가 추가 투표용지 100매를 공급하면서 오후 5시45분 투표가 재개됐다.
당시 대기 중이던 선거인과 이후 도착한 유권자 등 15명은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쳤으며, 해당 투표소는 예정된 시각인 오후 6시에 투표를 종료했다.
선관위는 선거일 투표용지를 예상 사전투표율과 최근 선거 투표율을 반영해 전체 선거인 수의 60% 수준으로 인쇄했다. 최종 투표율 75%, 사전투표율 15% 이상을 기준으로 물량을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실제 추가 공급된 투표용지가 사용된 곳은 방촌동제5투표소, 봉덕2동제4투표소, 상인1동제4투표소, 화원읍제12투표소 등 4곳이었다. 나머지 3개 투표소는 기존 물량으로 투표를 마쳤다.
대구시선관위는 “투표 중단으로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유권자는 없었다"며 ”추가 투표용지가 공급된 7개 투표소 모두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만4288개 투표소 가운데 67곳에 추가 투표용지가 공급됐으며, 이 중 50곳에서 실제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또 26개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지난 5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노 위원장은 "참정권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함께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