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우울 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재가 산림치유서비스를 운영한다.
진흥원은 산림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독거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키트를 활용한 ‘국민마음회복 숲처방’ 사업을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자살예방 산림치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우울과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외부 활동을 기피하거나 산림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도 집에서 산림치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산림치유키트는 ‘산림치유 사운드북’이다.
사운드북은 숲 경관과 함께 새, 곤충, 바람 등을 들을 수 있는 ‘숲의 소리’ 콘텐츠를 담았다.
또 감정을 기록하는 ‘내 마음 관찰일기’, 하루를 기록하는 ‘열두 달 달력’, 숲 생물 소리를 들으며 색칠하는 ‘숲소리 드로잉’ 등 정서 안정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은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운드북을 활용한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정서 돌봄과 사회적 연결망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올해 마음건강 회복이 필요한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마음회복 숲처방’ 산림치유사업을 운영 중이다.
황성태 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우울과 고립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중에는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필요한 돌봄과 치유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번 사업은 산림치유 서비스를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치유를 기반으로 국민 마음건강 회복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무조정실 주관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오대남 수호처’로 지정됐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