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삼성전자 총파업 D-1 “한 가지 쟁점 남았다”

삼성전자 총파업 D-1 “한 가지 쟁점 남았다”

승인 2026-05-20 0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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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 온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이틀째인 19일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총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20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날 오전 다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중노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협상에 돌입했지만, 합의 마감 시한으로 거론된 오후 10시를 넘겨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20일 오전 0시30분 협상을 정회한 뒤 이날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협상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 합치가 많이 됐다. 자율 타결 가능성도 있다”며 “오늘 오전 중에는 끝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쟁점에 관해서 노사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사측이 입장을 정리해 오전 10시에 다시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사후조정은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이다. 사후조정은 노사 간 자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노위가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하는 절차다.
 
현재 노사는 성과급 재원 규모와 사업부별 배분 방식,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 여부, 성과급 구조 제도화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최대 4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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