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與, ‘당대당’ 단일화 없다…“지역 주고받는 협상, 민심 왜곡 소지”

與, ‘당대당’ 단일화 없다…“지역 주고받는 협상, 민심 왜곡 소지”

“울산 단일화 진행…주고받기 식 협상은 아냐”
지선 D-30일…“‘윤석열 키즈’ 퇴출이 목표”

승인 2026-05-04 17:38:02 수정 2026-05-04 1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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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왼쪽)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지방선거 D-30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선 30일을 앞두고 정당 간 지역을 주고받는 협상 식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지방선거 D-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을 주고받는 단일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당끼리) 한 지역을 줄 테니 다른 지역은 우리 주세요’ 같은 당대 당 협상은 없다”며 “시민들의 민심이 왜곡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고받기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민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제안하고 또 그렇게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울산 등 특정 지역에서 울산시장 등에 대한 단일화 요구가 있지만, 이마저도 주고받기 식의 협상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 사무총장은 “울산의 경우 광역시장, 5개 구청장, 광역의원까지 지역에서의 단일화 요구가 꽤 있다”면서도 “이는 시민사회가 국민의힘 후보를 꺾기 위해 단 한 표, 1%라도 (표를) 더 얻기 위해 받을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고, 우리도 동의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경우라도 지역을 양보하고 받는 식의 주고받기는 없으며, 각기 독립적인 판단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시장은 시장, 기초단체는 기초단체대로,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한다”고 부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왼쪽)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지방선거 D-30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특히 민주당은 선거까지 30일이 남은 가운데, ‘윤석열 키즈’를 퇴출시키는 게 지방선거의 목표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공천·선거 준비 과정을 평가하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선거”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골목골목까지 정상화하는 선거다. 지역에 있는 내란 추종·동조세력에 대한 청산이 필요하다.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현역단체장 공천 탈락과 국민의힘 현역단체장 공천을 비교하며 ‘윤어게인’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현역단체장은 5명 전부 공천에서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변화 열망이 큰 것”이라며 “반면 국민의힘은 대표적인 윤석열 키즈들인 현역단체장이 전부 공천됐다. 국민들의 교체 열망에 대해 국민의힘은 철저히 외면해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평가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에는 단 한 곳도 빠짐없이 공천하는 게 목표”라며 “최선을 다해 단 한 분의 지지라도 더 갖기 위해, 기초의원 1명이라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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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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