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1)
총 들고 보안검색대로 돌진…총격범 정체는 美 명문대 출신 학원강사

총 들고 보안검색대로 돌진…총격범 정체는 美 명문대 출신 학원강사

승인 2026-04-26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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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총격 사건 용의자의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의 신상이 일부 확인됐다. 

CNN에 따르면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31세 콜 토마스 앨런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에 입학해 지난 2017년 기계공학 학사를 땄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즈힐스 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캘리포니아 토런스 지역의 사교육업체 C2 에듀케이션에서 학원강사로 일했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이달의 교사’로 꼽히기도 했다. 부업으로는 인디 게임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만찬이 열린 호텔의 일반 투숙객 신분으로 체크인했다. 범죄 기록은 없으며 경찰 등의 사찰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의 모습을 살펴보면, 흔히 여겨지는 이공계 엘리트의 모습과는 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에서 그는 산탄총을 든 채 비밀경호국의 보안검색대로 돌진했다. 당시 산탄총과 권총, 칼 여러 자루를 소지한 상태였다. 이 당시 벌어진 총격전으로 비밀경호국 요원 1명이 근거리에서 총을 맞았으나,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큰 부상을 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땅에 엎드려 있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체포 직후의 모습으로 분석된다. 용의자는 총에 맞지 않았지만 검사와 치료 등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FBI에서는 용의자의 배경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경찰 등에서는 이번 사건을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힐튼 호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중이었다. 비밀경호국의 빠른 제압으로 만찬장 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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