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주민이 이끈 송정 도시재생…해군과 '봄봄봄'으로 확장

주민이 이끈 송정 도시재생…해군과 '봄봄봄'으로 확장

불금전파 이어 봄 행사까지…주민 주도 연속 흥행
해군 협력 모델 첫 적용…군·지역 상생 실험

승인 2026-04-09 16: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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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함께하는 송정 봄,봄,봄' 행사 포스터. (자료=동해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강원 동해시 송정지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9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오는 11일 송정동 솔밭 벚꽃 일원과 동해항 군항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송정 봄,봄,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군1함대와 협력해 추진하는 첫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군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재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는 오전 동해항 군항 부두에서 군함 견학과 해군특수전단 장비 체험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송정 벚꽃 행사장에서 해군1함대 캄보밴드 공연과 통기타 공연으로 이어진다.

현장에는 키즈 네일아트, 도자기, 공예 체험, 다도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주민협의체가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송정지구는 ‘불금전파 시즌2’를 통해 먹태 중심 먹거리와 야시장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권 회복의 계기를 만든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봄봄봄’ 행사로 이어지면서 송정지구 도시재생은 단순 시설 조성을 넘어 주민 주도형 운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해시는 해군1함대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인 ‘송정 이나비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향후 군과 지역이 결합된 상생형 도시재생 모델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형래 주민협의체 대표는 “주민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 지역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해군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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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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