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5)
국힘 박일배 양산시의원, 민주당 몰표로 ‘의장 선출’

국힘 박일배 양산시의원, 민주당 몰표로 ‘의장 선출’

출석 의원 11명 중 10표 득표로 당선
1차서 동수, 2차 표결서 민주당 도움

승인 2026-07-06 12:39:00 수정 2026-07-07 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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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배 의원이 6일 2차 표결 끝에 의장직에 당선된 뒤 정숙남 임시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신정윤 기자
박일배 의원이 6일 2차 표결 끝에 의장직에 당선된 뒤 정숙남 임시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신정윤 기자
양산시의회 의장 선출을 놓고 국민의힘 박일배 의원이 당론과 달리 독자 출마에 나서 민주당 의원들과 연대해 의장에 선출됐다.

6일 양산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민주당 이기준 의원, 국민의힘 박일배· 이종희·김판조 의원 등 4명 의장 후보 등록자를 놓고 표결 절차를 밟았다.

이날 국민의힘 정숙남 의원이 임시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1차 표결에서 국민의힘 박일배, 김판조 의원이 각각 10표를 얻었다.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가 없어 2차 투표에 돌입하기 전 정숙남 임시 의장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의사당을 빠져 나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2명 등 출석의원 11명이 2차 표결을 한 뒤 박일배 10표, 김판조 1표로 박일배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의원 9명이 박 의원에 몰표를 주면서 의장에 선출된 셈이다. 박 의원은 덕계·평산을 지역구로 하는 최다선(6선) 시의원이다.

박 의원은 의장 선출 뒤 소감 발표에서 “후배 의원을 잘 받들겠다. 8대 의회에서 잘못됐던 관행을 바로잡겠다. 의회가 의회 참모습이 아닌 모습을 보인 점 송구하다. 책임감 갖고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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