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 (0)
“변화는 지금부터”…성장동력 재편 나선다 [민선9기 문경시, 어디로가나]

“변화는 지금부터”…성장동력 재편 나선다 [민선9기 문경시, 어디로가나]

김학홍 문경시장, “시민·현장 중심 시정 펼칠 것”
일자리·농업·경제·관광·복지·교육·도시개발 7대 혁신 과제 제시

승인 2026-07-01 15:18:22 수정 2026-07-02 0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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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학홍 문경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감학홍 문경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오늘부터 새로운 문경의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민선 9기 문경시정을 이끌 김학홍 문경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의 마음까지 온전히 담아내는 통합과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화환과 선물 등을 사양하고 허례허식을 줄이는 등 권위적인 행사를 최소화했으며, 화합과 통합의 의미를 담아 전직 시장 내외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는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문경시민”이라며 “모든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문경의 오래된 과제와 난제를 해결하는 ‘문경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민선 9기 핵심 시정 방향으로 7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가 유입되는 더 큰 문경’을 목표로 문경역세권 및 신공항 배후 연계 종합물류단지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유치, 문경형 창업밸리 조성,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체육 등 지역 특화 공공기관 유치와 광역교통망 연계를 통해 중부내륙권 복합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농업 대전환으로 농가소득 2배 증대’를 위해 직거래 체계 구축, 지역별 특화작목 지원 강화, 농기계 임대 장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사과·오미자·약돌한우·돼지 등 지역 특산품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시 도약하는 문경 경제’를 위해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 지역화폐 유통 확대, 소상공인 맞춤 지원 강화, 주민참여형 태양광 수익 모델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 확대는 김 시장이 ‘도시가스 TF팀 설치 및 운영’을 제1호 결재로 승인한 만큼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스포츠 메카 문경’ 조성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국가 전지훈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제 규격 다목적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대규모 파크골프장 등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산림레포츠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또한 ‘머무는 문화관광, 다시 찾는 문경’을 목표로 문경새재 5성급 호텔·리조트 유치,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힐링산업 육성, 역사·문화 체험관광과 영상콘텐츠 산업 연계 등을 통해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복지도시 문경, 명품교육 도시 문경, 더 가깝고 더 편한 문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노인 일자리 확대, 출산부터 돌봄·교육까지 이어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장애인 이동권 확대 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장학금 확대와 평생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포내지구 개발과 연계한 영강 일원 미래융합벨트 조성,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 역세권 개발, 단산터널 조기 완공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시장 한 사람의 힘만으로 문경을 바꿀 수는 없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혜가 모일 때 문경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행동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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