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13대 경북도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364회 임시회를 열어 2년간 도의회를 이끌 의장에 김희수(포항5, 5선) 의원, 부의장에 이춘우(영천1, 3선) 의원과 박순범(칠곡2, 3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의장단은 앞서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보로 확정돼 사실상 당선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김 의장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 제11대 부의장 등을 역임한 최다선으로, 의회 운영과 정책, 예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아 왔다.
선거 과정에서는 상임위원회 기능 강화와 의원 연구활동 활성화, 집행부와의 건강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춘우 부의장은 제5대부터 제7대 영천시의회 의원을 거쳐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예산과 기획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박 부의장은 윤리특별위원장과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교육, 건설 등 다방면에서 굵직한 정책을 조율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의장은 당선 후 “경북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립을 위한 대립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으로 경북 발전의 해법을 찾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의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과 의회를 위해 책임지는 자리”라며 “원칙과 소신으로 260만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신뢰받는 경북도의회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2년간 ‘도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3대 의회 혁신안’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예산 심의를 수행하기 위해 혁신과제인 상임위원회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해 상임위 소관 부서의 업무 연계성과 정책 기능을 분석하는 전문 연구용역을 전격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지원관들이 특정 업무나 상임위에만 머물며 생길 수 있는 매너리즘을 과감히 타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민의 기대치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출 수 있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춘 의원 소양 교육을 대폭 강화해 의원들의 의정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