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갑룡)는 29일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현수 하동군수 당선인을 비롯해 조갑룡 위원장, 배웅규 부위원장, 인수위원, 부군수와 실·과·단·소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일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추진해 온 군정 현안 분석과 정책 검토 결과를 종합하고,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김현수 당선인에게 공식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현수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인수위원회의 헌신적인 활동과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전하며, 민선9기 군정의 최우선 가치를 ‘군민 지원’에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청 조직을 군민 중심의 ‘하동군민지원청’ 체계로 개편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공직사회에는 "재정과 절차는 단호하게, 정책은 따뜻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성과가 부족하거나 선심성·일회성 전시사업은 공직자들이 먼저 과감히 중단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민심을 모두 포용하는 군민 대통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54%의 지지뿐 아니라 반대 의견도 소중한 군민의 목소리로 경청하겠다"며 "갈등을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수위원회는 민선9기 군정 운영의 방향이 될 5대 군정지표도 공식 발표했다.
첫 번째는 ‘군민이 중심인 열린 하동‘으로, 군민지원청 체계 구축과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 구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하동‘에서는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 1000호 육성과 ‘로컬벤처 100+프로젝트’를 통한 농어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세 번째 ‘모두가 누리는 행복 하동’은 지역특화 AI 맞춤교육 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 번째 ‘지속 가능한 스마트 성장 하동’에서는 영호남 경제권 연결을 위한 제2남도대교 건설 추진 등 남해안 경제벨트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품격 있는 청정 웰니스 하동’은 섬진강과 지리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최종보고서와 정책 제안을 부서별 검토와 세부 조율을 거쳐 오는 7월 1일 김현수 하동군수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갑룡 인수위원장은 "이번 최종보고서는 군민의 의견과 지역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민선9기 하동군이 군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