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삼성전자, 업계 첫 UFS 5.0 개발…성능 2배‧전력 효율 40% 개선

삼성전자, 업계 첫 UFS 5.0 개발…성능 2배‧전력 효율 40% 개선

승인 2026-06-23 10:06:51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UFS 5.0이 상용화되면 데이터 전송 시간이 빨라질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되며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저장장치가 단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연산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UFS 5.0은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개발돼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0.8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삼성전자 UFS 5.0은 순차 읽기 속도 10.8GB/s, 순차 쓰기 속도 9.5GB/s를 지원해 기존 UFS 4.1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 응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돼,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이고 보다 빠른 응답 속도의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UFS 5.0은 차세대 모바일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클락 게이팅(사용하지 않는 회로의 동작 신호를 차단,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 △멀티 전압(회로별 최적 전압을 적용해 소비전력‧발열 줄이는 기술) 등 다양한 신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소모되는 전력을 크게 낮춰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UFS 5.0을 가로 7.5㎜, 세로 13㎜, 높이 0.9㎜로 전작 대비 16.7% 작아진 패키지를 구현해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용량도 최대 1TB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부터 UFS 5.0 양산을 시작해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뿐 아니라 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맞춰 UFS 5.0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최장석 상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저장장치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경험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UFS 5.0 개발 완료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AI 모바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프로필 사진
김은빈 기자
산업부 김은빈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