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K-POP 뿌리는 고려가요 정서”…함안복합문학관, ‘한류 인문학 특강’ 성황

“K-POP 뿌리는 고려가요 정서”…함안복합문학관, ‘한류 인문학 특강’ 성황

승인 2026-06-22 18:09:23 수정 2026-06-24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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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20일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김덕현 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초청해 ‘한류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도내 문인과 교육계 인사, 문화예술인,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전문학 전공자이자 시조시인인 김덕현 박사는 ‘K-정서의 뿌리, 고려가요에 담긴 사랑·한(恨)·흥(興)의 미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고려가요인 가시리와 쌍화점을 사례로 들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오늘날 K-POP의 가사와 리듬 속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별의 아픔을 승화한 ‘한’과 삶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흥’의 미학이 K-POP의 세계적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문화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POP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통문학이 지닌 감수성과 서사가 자리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안복합문학관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학적 감수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소중한 자산임을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손양원기념관 어린이 사생대회 성황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이사장 정주채)가 손양원기념관 푸른 잔디 광장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의 일환으로 ‘내가 그린 멋진 손양원 어린이 사생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도내 25개 초등학교 학생 120여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5년 애국지사 손양원기념관 개원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단체로 기념관을 방문해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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