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해외에서 직접 IR를 진행하며 우리금융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자본정책, 주주환원 방향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설명한다.
특히 일본과 대만의 주요 투자기관 대상 1:1 미팅을 통해 경영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금융의 자본력과 성장 기반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로 전분기 말 12.9%보다 0.7%포인트(p) 올랐다. CET1는 금융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다지고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보완한 바 있다. 또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로 그룹 수익 기반을 다변화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도 밝힌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2월 국내 은행지주 최초로 비과세 배당 도입을 발표했다. 이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을 통해 총 6조3000억원의 실탄을 마련하고,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에 나섰다. 임 회장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흔들림 없는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본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만은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은 투자자 기반 확대와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