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디지털 전환 결실… 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등급

디지털 전환 결실… 조폐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등급

매출 6395억 원 달성 4년 연속 흑자
모바일 주민등록증 가입자 113만 명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가입자 1704만 명
AI 디지털 워터마크·보안잉크 수출 신사업 확대
중대재해 10년 연속 제로·청렴도 우수

승인 2026-06-22 0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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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폐공사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현금 사용 감소에 따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매출과 수익성, 공공성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 6395억 원을 기록해 전년 5068억 원보다 약 26% 성장하며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도 68%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77.5%까지 낮춰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 신원 체계 구축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가입자 113만 명을 확보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가입자는 1704만 명까지 늘었다.

조폐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가 결제 플랫폼 역할을 확대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민원 응대 체계를 구축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문화예술품과 종량제 봉투 등에 적용해 정품 인증 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잉크 수출액 130억원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조폐국과는 210억원 규모 면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화폐 굿즈 사업에서는 16억 3000만 원의 신규 수익을 창출했다.

전자여권 핵심 자재인 힌지 국산화에도 성공해 연간 12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1조 3000억 원 규모 상생페이백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집행해 약 17조 원 규모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중대재해 10년 연속 제로를 달성했고, 3년 연속 부패사건 제로와 종합청렴도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노사협력 기반 조직 혁신도 호평을 받았다.

‘비욘드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노사 파트너십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ERP 시스템 전면 개편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A등급 달성은 조폐공사가 화폐 제조기관을 넘어 디지털 신원과 보안기술 기반의 국가 인프라 기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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