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가통계포털(KOSIS)이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 결과, 경북의 올해 1분기 잠정 합계출산율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1.0명을 넘어선 수치다.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 0.86명까지 하락했으나, 경북도가 2024년 초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그해 0.90명, 지난해 0.93명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올해 1분기 1.06명을 기록하며 1명대에 재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9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5명보다 14.1% 증가했다.
출생 증가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혼인 건수 역시 793건으로 전년 동기 708건 대비 12% 늘었다.
조출생률도 전년 동기보다 0.6명 증가한 4.6명을 기록하는 등 주요 인구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저출생 대응 사업을 120개 과제로 재편하고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4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돌봄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형 통합돌봄센터’는 지난해 포항·성주·영천·울진 등 6곳이 문을 열었으며, 안동·경산·상주·고령·청도 등 나머지 12곳도 조성 중이다.
출산 지원도 강화했다. 임신 전 가임력 검사 1만1196명, 신생아 집중치료 235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9332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K-보듬 6000’, 아픈 아이 긴급돌봄, 24시간 시간제 보육 등을 통해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돌봄연계 일자리 편의점 운영,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육아기 단축근로 급여 보전 등 체감형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합계출산율이 다시 1명대를 기록한 것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의미 있는 결과”라며 “만남과 결혼,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