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산사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예측 시스템과 현장 중심 대응, 주민 대피체계를 연계한 선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토양함수율은 토양이 머금은 수분 정도를 의미하며, 수치가 높아질수록 산사태 발생 위험도 커진다. 군은 최대 48시간 전부터 산사태 위험 흐름을 예측해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즉시 대응 단계를 상향할 방침이다.
호우특보나 산사태 예측정보가 발령되면 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이후 읍·면, 경찰, 소방, 이장단 등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과 주민 대피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도 함께 운영한다. 대응단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21개소를 대상으로 사면 균열, 낙석 위험, 토사 유출, 계곡부 유수 흐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정비와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주민 신고를 통한 위험지역 확인도 병행한다. 실제 군은 올해 주민 신고와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92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위험성이 확인된 36개소를 신규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훈련에서는 대피 장소와 이동 경로, 마을 연락체계,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 지원 방법 등을 점검했다.
또 산사태 위험 상황 발생 시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에게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경보 단계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대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대응은 피해 발생 이후가 아니라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주민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과학적 예측정보와 현장 점검, 주민 신고, 관계기관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