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6)
“독일서 통했다”…창원 제조AX, 하노버메쎄서 203억 계약 성과

“독일서 통했다”…창원 제조AX, 하노버메쎄서 203억 계약 성과

승인 2026-04-29 04:42:27 수정 2026-04-29 0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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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26에서 200억원대 계약 성과를 거두며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창원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창원 공동관’을 운영, 지역 중소기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수출상담 312억원, 계약추진 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담 2.5배, 계약 4배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퀀텀점프’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동관에는 △한텍(유압기 연결부품·공구관리시스템) △이플로우(소형 고출력 모터·수소연료전지) △삼일테크(전착도장 공정·설비) △오알에스코리아(초정밀 가공부품·고주파 스핀들)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럽 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됐다. 이플로우는 스웨덴·튀르키예 기업과 각각 시제품 공급 및 수전해 수소발전기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삼일테크는 독일 기업과 CNC 코팅·조립공정 기술 협력 MOU를 맺으며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수소·미래모빌리티·정밀가공 분야에서 창원 기업과 유럽 기업 간 제조 AX 협력 생태계가 본격 구축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기술 시연과 글로벌 벤치마킹도 병행됐다. 이플로우는 자율이동로봇(AMR) 기술 발표와 시연을 통해 바이어 관심을 끌었고, 참가기업들은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방문해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을 점검했다. 


또한 엔비디아, BMW, 헥사곤 등이 참여한 산업 세션에도 참석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5년간 상담·계약 후속조치를 지속 관리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략적 해외마케팅과 기업지원 정책을 강화해 제조 AX 기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독일 하노버에서 창원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며 “글로벌 제조 AX 선도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AI 강소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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