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3)
“리필 안 해줘?” 거절 당하자 폭행…맘스터치 “모든 법률 지원 제공”

“리필 안 해줘?” 거절 당하자 폭행…맘스터치 “모든 법률 지원 제공”

승인 2026-04-20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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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리필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난동 부린 여성.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한 매장에서 음료 리필을 거부당했다는 이유로 고객이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공분이 일고 있다.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맘스터치에서 다 엎어버리는 진상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 여성은 음료 리필을 요구하다 매장 측이 규정을 이유로 거절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계산대 앞에서 항의하던 중 물건을 던지고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동이 이어졌다.

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성은 직원 전용 공간까지 들어가 피하려는 직원을 따라갔고, 결국 얼굴을 때리는 장면까지 영상에 담겼다. 매장 안에 있던 다른 직원들과 손님들이 놀라 피하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고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은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촬영해 올린 게시자는 “여성이 테이블 위 콜라 컵을 일부러 쳐서 쏟은 뒤 리필을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처벌이 약하면 이런 일이 반복될 것 같다” “폭행이 제일 큰 문제” “직원에게 분풀이를 왜 하느냐” “매장 내 안전 대응 점검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에 맘스터치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매장 내 고객 난동 사건은 약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당사 가맹점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직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맹점에서 원할 시 가맹본부 차원에서 민형사상 고소와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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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 기자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취재합니다. 트렌드는 가볍게, 독자의 목소리는 무겁게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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