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역에 지출하는 소비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별 자유여행 확대와 숙박 기반 체류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관광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강릉시 관광객 총소비액은 2025년 8273억7268만원으로, 2024년(8046억7278만8000원)에 비해 2.8%(226억9989만2000원) 증가했다. 다만 3436만9053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2025년 1인당 소비액(2만4073원)은 3323만3340명의 관광객수를 기록한 2024년(2만4213원) 보다 0.6%(140원) 정도 감소했다.
총 카드소비액은 2020년 6585억6444만2000원(전년 6766억원 보다 -2.7%), 2021년 7026억8797만원(+6.7%), 2022년 8521억2616만9000원(+21.3%), 2023년 8216억4321만2000원(-3.6%), 2024년 8046억7278만8000원(-2.1%), 2025년 8273억7268만원(+2.8%)을 기록, 5년만에 25.6%(1688억823만8000원), 7년전인 2018년(6310억8690만8000원) 보다는 31.1%(1962억8577만2000원) 대폭 증가했다.
1인당 카드지출액도 2020년 2만1099원(전년 2만1056원 보다 +0.2%), 2021년 2만3085원(+9.4%), 2022년 2만3843원(+3.3%), 2023년 2만4018원(+0.7%), 2024년 2만4213원(+0.8%), 2025년 2만4073원(-0.6%)으로 집계돼 5년동안 14.3%(3017원) 급증했다.
올해들어서도 1월 관광객 카드 총 소비액은 718억1197만6000원으로, 전년 같은기간(697억7328만2000원) 보다 2.9%(20억3869만4000원), 2024년 같은기간(589억2701만9000원) 보다 21.9%(128억8495만7000원), 지난해 12월(680억4849만2000원)에 비해 5.5%(37억6348만4000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분석 결과, 소비가 증가한 주요 항목은 호텔·콘도·캠핑장 및 펜션(36.3%), 관광쇼핑(7.3%), 육상운송·렌터카(4.9%), 일반외식업·제과음료업(4.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강릉시는 숙박 기반 체류 관광객 증가, 개별 자유여행(FIT) 확대, 소품샵 및 지역 맛집·카페 중심 소비 트렌드 강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여행업(44%), 문화서비스(13.6%), 골프장(8.19%), 레저(6.9%) 등 여행상품·공연·전시·야외 중심의 체험 및 고가 레저활동 소비 항목에서는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한 관광보다 개별 자유여행(FIT)에 대한 선호 증가 , 철도이용객 증가에 따른 지역 내 운송서비스 증가, 고물가로 인해 필수재가 아닌 사치재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진단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 소비 증가 데이터는 관광객이 단순히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내에서 머무르며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