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게스트로 나섰다.
트와이스는 16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관객의 환호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스트래티지’(Strateg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팬시’(Fancy)를 부른 이들은 “콜드플레이 한국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를 서게 됐다. 열기를 가득 채울 준비 되셨냐”며 인사했다.
‘필 스페셜’(Feel Special), ‘티티’(TT),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치얼업’(Cheer Up), ‘하트셰이커’(Heart Shaker)도 열창했다. 사나는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노래하는데 여러분들 목소리가 들려서, 콜드플레이 팬들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나연 역시 “저희 콘서트인 것처럼 열심히 하고 있긴 하다”며 “저희 공연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쯔위는 “콜드플레이와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프닝 무대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후 ‘알콜-프리’(Alcohol-Free), ‘토크 댓 토크’(Talk That Talk),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무대를 펼치며 본 공연에 앞서 장내를 예열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2017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첫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날을 포함해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 총 6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는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최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