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는 최외출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GA)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모로코·에티오피아·르완다·케냐·탄자니아 등 20개국 대사와 외교관이 참석해 새마을학과 한국형 발전 경험 공유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초청은 모로코 대사 샤픽 라샤디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강연에서 최 총장은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새마을운동 성과와 이를 학문화한 영남대의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단순 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 교육, 학위과정 운영, 현지 대학 교육과정 설계까지 지원하는 실천형 협력 모델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000여 명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로 지원해 석사급 인재로 양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르완다와 시에라리온 등은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시에라리온은 공립대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 협약을 체결하며 고등교육 체계에 새마을학을 도입했다.
대외 평가도 이어졌다.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영남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새마을학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과 네트워크 확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과 공무원 연수, 학위과정, 대학 간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화한 새마을학이 국제사회에서 설득력 있는 개발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티오피아 대사는 강연이 통찰력과 영감을 제공했다고 밝히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확대 기대를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학은 자립적 성장동력 확보를 돕는 교육외교”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