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0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첫 시정 과제로 청년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와 머물 수 있는 집,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 변화와 기술 전환, 높은 주거비 등으로 생존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 청년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누구도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50만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역량을,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도구를, 일하는 청년에게는 도약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싹원룸’ 등의 청년 주거 지원도 재차 강조됐다. 청년들의 서울 내 주거를 지원,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청년이 집 걱정 때문에 서울을 떠난다면 그것은 청년의 실패가 아닌 서울의 실패”라며 “청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10년 뒤, 20년 뒤 서울을 먹여 살릴 가장 확실한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민선8기에서도 청년 정책에 힘써왔다. 민선 8기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에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주거정책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다. 새싹원룸 1만 호 공급 계획과 청년월세 지원,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서비스, ‘더드림집+’ 등 청년 주거 정책을 소개하며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청년 정책 외에도 △‘10분 운동권 도시’와 손목닥터9988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한 주택 공급 확대 △7개 도시철도 완공과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를 위한 교통 혁신 △소상공인 지원과 ‘야간경제 상생 특구’ 조성 등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취임식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시청 곳곳은 오 시장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볐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와 1층 로비, 3층 대회의실 등을 돌며 취임식에 찾아온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 시장은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이고 감사를 표했다.
서지영 최희령 기자 sur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