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LEC 1시드는 G2다. 유럽 최강자인 그들은 영광의 2019시즌 이후 7년 만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쿠키뉴스와 만난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는 “굉장히 기대된다. 저한테는 또 한 번의 MSI다. 이번에는 최대한 높은 곳까지 진출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최근 2년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번 MSI는 꼭 기억에 남는 대회로 남았으면 좋겠다. 무언가 성취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G2는 T1 사옥에서 부트캠프를 차리며 일찌감치 MSI 준비에 들어갔다. 첼리크는 “잘 준비했다. 스크림도 많이 했다. 가장 큰 목적은 메타 해석이었다. 이번에 새로운 패치로 진행되는 만큼 변화점을 알고 싶었다. 기존 주류 픽들이 많이 너프 당하면서, 탑에서도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것 같다”며 “어떤 챔피언이 세고, 어떤 챔피언을 기용할지 등에 대해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었다. 아직도 연구하고 있다. 토너먼트 진행되면서도 계속 그럴 것 같다. 어떤 식으로 무대 경기에서 드러날지 많이 기대된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남다른 한국 사랑도 전했다.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던 첼리크는 “한국 음식도 굉장히 좋아한다.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다. 한국에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며 “또 제가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한국 커피가 굉장히 맛있더라. 한국은 늦게까지 커피숍들이 많이 열려 있어서, ‘와디드’ 김배인에게 이에 관해 물어봤다. 김배인이 ‘한국 사람들은 커피 중독’이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커피가 너무 맛있다. 한국 생각하면 좋은 생각밖에 안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첼리크는 “언제나 G2의 잠재력은 크다고 본다. 그 잠재력을 잘 활용하고 잘 보여주는 게 저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말하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가장 큰 적이다. G2가 얼마나 잘할 수 있고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이런 부분을 최대한 잘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멈춰 있거나 계속 발전하지 않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똑같이, 언제나 계속 노력하고 나아가는 그런 팀인 만큼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리가 퍼스트 스탠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성장했는지 꼭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인 LCK 1·2시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에 대해서는 “한화생명은 개개인 모두가 정말 강한 선수로 꾸려져 있다. 모두가 강한 이런 라인업을 만나면 ‘우리가 라인전을 잘 펼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피지컬이 좋고 기량이 뛰어나다. ‘제우스’ 최우제와 상대해 봐서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면서 “T1도 팀플레이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 혀를 내둘렀다.
또 LPL 두 팀에 관해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LPL을 또 한 번 우승하고 온 팀이기 때문에 매우 강할 것”이라며 “G2가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이 보이는 매치업은 탑 e스포츠(TES)전이다. TES를 이기고 좋게 시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좋은 도전 과제”라고 평가했다.
대전=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