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창녕 우포늪 야생 따오기 세대 잇는 번식 성공…새끼 3마리 자연 부화

창녕 우포늪 야생 따오기 세대 잇는 번식 성공…새끼 3마리 자연 부화

승인 2026-06-22 20:09:25 수정 2026-06-24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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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가 우포늪 야생에서 세대를 이어 번식에 성공했다.

이번 번식은 인공 증식 후 2022년 야생 방사된 1세대 수컷 따오기와 야생에서 태어난 2세대 암컷 따오기가 한 쌍을 이뤄 새끼 3마리를 자연 부화시키면서 이뤄졌다.

야생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가 번식지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야생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가 번식지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따오기 부부는 올해 초 우포늪 인근 서식지에 둥지를 마련해 산란과 포란을 진행했으며 새끼들은 부화 이후 이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부모 새는 교대로 먹이를 나르며 새끼를 돌보고 있고 새끼들 역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야생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 생태계 안에서 짝을 이루고 번식해 다음 세대를 키워낸 사례로, 따오기 복원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소에 성공한 따오기가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이소에 성공한 따오기가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따오기가 우리 자연 생태계의 번식 체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멸종위기종 복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새끼 따오기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둥지 주변 소음과 방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과 협력해 논과 습지 등 주요 서식지 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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